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해외 의료진을 초청하여 중재적 시술에 관한 연수 및 시술 참관 기회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베트남, 인도,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의 의료진 5명이 참여했으며, 안동병원에서 5일간 진행됐다.
연수는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권위자인 황대현 교수가 주도했으며, 그는 160회 이상의 국내외 강연과 50편 이상의 논문 발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복부동맥 혈관환자, 비혈관계 질환, 신결석 신루 설치, 담관결석 등 다양한 중재적 시술을 포함한 교육과 참관으로 구성됐다. 또한, 황 교수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가 소개됐다.
참가 의료진은 “안동병원과 황 교수의 전문성과 최신 장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배운 기술을 자국의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한국의 의료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나자마 훈달라 전문의는 “K-의료의 위상을 느끼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안동병원은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중재적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환자 교류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국가 의료진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홍 이사장은 “경상북도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과 시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병원은 매년 약 1만 5천례 이상의 Angio 시술을 진행하는 최신 Hybrid Room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