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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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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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한양 등 굵직한 정비사업 수주 잇따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6 14:37

하반기 경쟁 본격화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삼성물산이 수주한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건설업계가 정비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하반기 수주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지난 24일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사직2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사직2재개발을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하고 다이닝 라운지,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통해 360도 파노라믹 뷰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 100%로 배치하고, 두 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으로 녹지 공간에 웅장함을 더해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롯데건설도 같은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최대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내에 약 1만3000여㎡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3만3000㎡에 달한다.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 특화로 전농8구역을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한양도 같은날 경기도 덕양구 고양 행신 1-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4층 10개동, 700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800억원 규모다. 2028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고양 창릉 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차량 5분거리에 경의중앙선 행신역이 위치해 있다. 고양은평선 창릉3역과 행신중앙로역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색로를 통해 도심 접근이 쉽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진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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