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가 28일 의원회의실에서 '포천시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연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현규-손세화 의원이 지난 5월 구성한 연구단체로,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방안 연구를 위해 연구용역을 착수해 지역현황 분석, 관련부서 의견 청취 등 연구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회 의원 3명과 임종훈 의장, 극동대학교 유태정 교수(항공안전연구소), 포천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결과 설명 및 구 6군단 부지 고도제한 완화 전략 구상, 연구용역 종료 이후 대응방안 논의, 질의응답 및 관계자 의견 청취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 6군단 부지 등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비행안전구역 설정 목적에 따라 비행안전에 저해하지 않는 방안 △국내 고도제한 완화 사례를 분석해 포천시에 적합한 완화 방안 △포천비행장 일대 지형적 특성과 비행안전구역 관련 규정 검토 등 다양한 방안 마련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전략을 수립했다.
임종훈 의장은 “지금까지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수고해준 연구회 의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고도제한이 완화돼 역동적으로 지역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포천비행장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성과가 단순한 보고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오는 9월 활동 종료 시점까지 전문가 회의를 실시해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후 포천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에 성과물을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