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찌링 보퉁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가 29일 경북도 서울본부를 방문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이철우 도지사의 캄보디아 방문 당시 논의된 협력 강화 방안과 9월 12일 예정된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의 경상북도 방문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찌링 보퉁 랑세이 대사는 2021년, 37세의 나이로 주한 최연소 캄보디아 대사로 부임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20년간 평균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인 젊은 인구구조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와 캄보디아가 산업 및 농업기술을 공유하여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캄퐁톰주와의 우호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인적·물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대표단은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를 방문해 새마을 ODA 사업 MOU를 체결하고, 도내 주요 문화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