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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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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홍준표 대구시장, 경북에 책임 전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9 10:0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9일 대구경북 통합 무산 책임을 경북에 돌리는 홍준표 시장 규탄 성명서를 발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중단하면서 통합 무산의 책임을 경북에 돌리고 있다는 최근 상황은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홍 시장은 8월 2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경북도의회의 비판을 받자 사과와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홍 시장의 통합 추진은 광역단위의 행정통합을 시도하는 국내외 유례 없는 계획으로, 시·도민의 의견 수렴, 공론화 과정, 법제도 개정 등 필수적인 숙의 과정이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그는 대구광역시로의 흡수 통합을 주장하며, 안동과 포항에 대구광역시의 북부청사와 남부청사를 두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대해선 비용 문제를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홍 시장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협의 부족, 그리고 시·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점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홍 시장과 이 도지사가 시·도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리한 통합을 추진했다고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홍 시장의 최근 행동은 경북도의회의 비판에 대한 반발로, 통합 추진 과정의 부족한 준비와 소통 문제를 부각시키며, 향후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적 결정에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있다고 조목조목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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