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아동친화적인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음식점 웰컴-키즈존' 25개소를 지정했다.
이는 아이들이 환영받는 문화를 만들고,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웰컴-키즈존'은 면적 80㎡ 이상의 일반음식점 중 주로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음식점들은 아동 전용 의자와 수저·포크, 아동 전용 메뉴판을 구비하는 등 아동 친화적인 요소를 갖추어야 하며, 안동시는 이 중에서 식품위생관리가 철저한 곳을 선정해 지정·운영한다.
지정된 음식점은 지정 현판과 아동친화물품(아동식기류, 유아의자 등) 지원을 받으며,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생관리를 통해 운영을 관리한다.
안동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웰컴-키즈존' 사업을 통해 아이를 동반한 생활 현장에서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노키즈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며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남 보건위생과장은 “아동친화음식점 '웰컴-키즈존' 운영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아이가 환영받는 건전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