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 포항)은 지난 8월 27일 '경상북도 습지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경상북도는 상주 공검지, 문경 돌리네습지 등 366개의 습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문경 돌리네습지는 올해 2월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습지들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한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습지보전실천계획 수립, △주민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 △우수습지 지정 및 관리, △민간단체 지원 및 국제협력 증진 등이다.
연규식 의원은 “습지는 '자연의 콩팥'으로 불리며, 환경과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조례안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8월 27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6일 제349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