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9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내 취업 경쟁력 강화와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유학생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
이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Social 교과과정'과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로 구성된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학기 중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미대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연합에서 45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기업 현장에 적응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또한 '경북학' 수업과 '실용한국어' 교육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시키고, 비즈니스 한국어와 매너를 교육하여 취업 준비를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운대, 가톨릭상지대, 영남대에서 시범 운영되며, 각 수업은 최대 30명씩, 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에서 공부와 취업이 모두 가능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