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가동한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4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신규지원 6조1000억원, 기한연장 9조원을 포함해 총 15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도 함께 시행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