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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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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산업재해 증가세···작년에만 2194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0 08:34

박용갑 의원 “안전 문제 관리감독 더 철저하게 해야”

그래픽=김베티 기자.

▲그래픽=김베티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증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재해자는 2021년 1458명에서 2022년 1631명, 지난해 2194명으로 2년 만에 50%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929명을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만 추려서 뽑은 현황이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GS건설(614명), SK에코플랜트(572명), 현대엔지니어링(531명), DL건설 (514명) 등 순이었다.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2024년 상반기 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13명), 대우건설(13명), DL이엔씨(10명), ㈜한화(7명) 등에서도 안타까운 사고가 나왔다.


박 의원은 “2022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됐지만 현장 위험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사고 발생 시 엄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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