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2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 주민투표를 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까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이 선호하는 정책을 조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천군에 따르며 군은 지난 4월까지 총 72건의 사업을 접수해 최종 17건의 반영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올해 즉시 시행 가능한 7건을 제외한 총 10건의 사업을 주민투표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투표대상 사업은 홍천군 경로당 시설관리, 어르신 전동차 야광스티커 지원사업, 순환자원회수로봇 설치 등 지역주민이 더 나은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이 포함돼 있다.
주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사업은 2025년 본예산에 편성돼 군의회 의결을 거쳐 홍천군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된다.
정윤선 군 기획감사실장은 “군민이 제안한 사업이 부서검토와 주민참여예산기구를 통하면서 다듬어져 주민투표에 올라오게 됐다"며 “곱게 빚어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주민투표 참여를 통해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7월 19일 홍천찰옥수수축제 기간 오프라인(현장) 투표소를 운영, 332명이 투표에 참여해 홍천군에 필요한 사업에 공감함으로써 예산편성의 당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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