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미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AT Kearney에 따르면, 2040년까지 세계 배양식품 시장 규모는 6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육류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는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2025년부터 4년간 205억 원을 투입해 대량생산 기술 및 식품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5개 기업이 이미 의성 세포배양사업지원센터에 입주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특구 기업들도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 일본 중의원들이 의성 특구를 방문했으며, 11월에는 GFI KOREA 설립을 위한 실사단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기술적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