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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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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년 인지건강 돕는 ‘인생정원’ 추가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0 00:01
박승원 광명시장 19일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워크숍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9일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워크숍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광명시가 노인 인지건강 향상을 돕는 '인생정원'을 내년 6월까지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생정원은 노인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실내형 다감각 인지건강 친화공간으로, 광명시가 작년 5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전국 최초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인생정원 운영성과가 탁월하고, 노인 인지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번에 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두 번째 인생정원을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안복지관 내 인생정원에는 활용도가 낮던 복지관 내 공간을 활용해 첫마중뜰, 기억산책길, 오감놀이터, 정원쉼터, 마음숲, 초록마루 등이 조성됐다. 이곳은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인생정원은 지역 노인, 복지관 이용자, 복지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연내 디자인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공간을 조성한 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광명시 19일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워크숍 개최

▲광명시 19일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워크숍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시는 19일 오후 2시 인생정원 사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원 공유회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두 번째 인생정원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사전행사로 기억력 및 인지능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을 통해 인지건강 문제의식을 환기하고, 2부 사업설명을 통해 이번 사업 방향성 및 디자인계획 등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공유했다. 3부 행사에선 인간의 다감각 중 후각 자극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를 체험했다.


박승원 시장은 “치매는 치명적이면서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란 점에서 광명시가 선제적으로 치매가정을 위해 인지기능 장애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인지건강 친화공간을 지속 조성하는 등 공간복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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