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지난 26일 평택직할세관과 마약·총기류 등 안보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근영 HU공사 사장과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해 마리나를 통한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
HU공사는 요트 계류장에 접안하는 외국적 선박의 선원 상륙 금지 및 세관 통보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평택직할세관은 선원의 상륙 전 선내 점검과 승선신고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직할세관은 이번 협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곡항 마리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자료 제공 및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불법행위 적발 시 제보자에게 포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수도권 유일의 출입국 거점 마리나항인 전곡항을 통한 안보 위해물품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곡항 마리나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활성화된 도내 유일의 출입국 거점 마리나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한 불법행위 근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