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오는 4일 오후부터 국도대체우회도로(국도 58호선)의 김해 주촌면 천곡리~삼계동 구간 5.9㎞를 조기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김해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국도 58호선)'는 김해 응달동에서 주촌면을 거쳐 삼계동까지 연결하는 길이 13.8km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전체 공정률은 81%이다.
이번에 부분 개통한 주촌면~삼계동 구간은 원래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남도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개월을 앞당겨 개통했다.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무계~삼계)의 남은 구간인 김해시 응달동에서 주촌면까지 7.8km 구간도 내년 12월 최종 개통될 전망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부분 개통으로 전국체전 기간 경남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김해 생림 방면에서 장유와 창원 방면으로 가는 차들이 김해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