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다산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날 약 7만 관람객이 다녀가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을 예약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 외래방문객 등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자연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남양주가 가진 정원문화 매력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남양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꿈의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람회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 △개막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드론 라이팅쇼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 분야 시상식에서 여유당 팀의 '내 고향 마재 너머'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토모루 팀의 'TIME-LAPSE : 시간의 흐름', 동상은 더 그릿 팀의 '남양주의 자연 갤러리 정원'에 돌아갔다.
이어 장려상에는 △흐름 '물을 담은 남양주, 물을 닮은 정원' △摞耿(라경) '남양주, What a wonderful world!' △바람개비 '불어라, 다산의 바람이여!' △온새미로 '자연 속의 발걸음' △정원의 화가 '나만의 양심' △풀터 '다산화사(茶山花史)' △Dancer 'On the stage' 등이 선정됐다.
개막 퍼포먼스에는 꼬마정원사가 함께해 정원문화 흐름을 다음 세대까지 확산하고, 남양주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정원 가치를 미래로 전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한 드론 라이팅쇼는 열상산수폭포 위로 밤하늘을 수놓은 200대 드론이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오는 6일까지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전시를 비롯해 정원문화 체험, 정원산업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