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2021년 4월 UECO 개관 이후 지역특화 전시회로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를 개최하는 등 전시 복합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보여준 울산화폐박람회를 확장해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첨단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로 방향을 전환했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앞서 개별 개최된 이차전지산업 전시회와 국제수소에너지 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해 울산 최대 국제 산업박람회로 거듭난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의 최신 기술과 신성장 산업에 대한 이상을 제시하며, 총 5개 주제 구역으로 구성됐다. U-BATTERY TECH+ 구역과 Neuron AI+ 구역, 스마트모빌리티 구역, 미래에너지 구역, 스타트업 구역 등이다.
고려아연과 삼성SDI, LS MnM, SK에너지, S-oil, 현대자동차 등 울산을 대표하는 대기업들도 참가해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국제 토론회도 열린다. 내달 7일 U-BATTERY TECH+토론회와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가 열린다. 이튿날 울산국제수소에너지토론회에서는 세계적 선도기업 최고급 연사들이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청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참여 기업 및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하노버산업박람회(독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미국)와 같은 세계적 박람회로 성장·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