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가유산인 관내 회암사지 일원에서 문화기술 콘텐츠 체험전시 '오르빛 회암사:Re'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양주 회암사지 전역에 연출한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회암사:Re'는 문화기술과 지역 콘텐츠를 결합하는 경기도 전시 브랜드 '오르빛'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게 치유의 시공간을 선사하는 전시 내용과 함께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공간이란 중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성대한 오프닝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공개된 '오르빛 회암사:Re'는 10종의 몽환적인 전시공간에서 빛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많은 사전예약과 입소문을 통해 첫 주에 이미 1만 이상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95% 이상 만족도를 기록할 만큼 현장에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1일 “오르빛 회암사:Re에 다녀간 분들에게 감사하며, 남은 기간 오르빛 또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람객 재방문 시 사은품 증정 등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깊어지는 가을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치유의 시공간을 선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이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르빛 회암사:Re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사전예약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