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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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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책으로 사람 잇다…2024고양독서대전 25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3 23:32
2024년 고양독서대전 포스터

▲2024년 고양독서대전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4년 고양독서대전'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아람누리도서관, 화정도서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있다, 읽다,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고양독서대전에선 고양시립도서관과 독서-문화-교육-예술계 등 지역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강연-북토크, 독서포럼,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 아람누리 도서관에선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필수도서로 선정된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저자이자 배우인 차인표 작가 강연이 열리고, 고양 독서포럼에선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지자체 독서정책 방향'을 주제로 독서, 교육계 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논의와 제안을 펼친다.


둘째 날,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선 국악,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성우의 전래동화 낭독극과 시민낭독회가 열려 활기를 돋운다. 오은 시인과 김민정 시인의 북토크에선 시(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울광장 잔디밭에는 책, 빈백, 파라솔 등이 갖춰진 호숫가 야외도서관이 마련되고, <책상 생활자의 요가>를 쓴 최정화 소설가와 함께하는 요가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대형 종이집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독서오락관은 단체 보드게임, 독서 OX 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놀이형식을 접목한 독서활동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되도록 했다.


고양시립도서관과 협력기관이 함께 꾸린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선보이는데 경기고양교육지원청의 북업사이클링, 고양예고의 페이스페인팅, 고양어린이박물관의 명화 만들기, 일산동구보건소의 치매관련 도서 전시, 고양시 사서의 독서보드게임 체험 등이 마련된다. 북 마켓에선 지역서점과 출판사 10곳이 참여해 개성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23일 “2024년 고양독서대전을 통해 책과 독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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