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지원청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 중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와 울진교육지원청에서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海)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울진군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울진군과 교육청, 공공기관 등 각 기관들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하여 협력하는 체제다.
이에 울진해양레포츠센터는 울진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사교육 부담이 없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우리珍 사교육 ZERO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海)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10월에는 4회에 걸쳐 100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에듀-오션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교육청 소속 원어민 강사와 영어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실제 영어 환경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했으며, '해양'이라는 테마로 물놀이와 영어를 접목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11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교감으로 생소한 미술적 경험을 통해 육체적 감각으로 예술을 깊이 느끼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해(海)봄 미술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해양레저체험과 연계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울진군은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3년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교육발전특구 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이에 맞춰 교육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울진군 교육에 관해 학생,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교육 혁신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미래 교육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및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