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하이'가 수원과학대학교와 '디지털 헬스케어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과학대학교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이의 정신건강 평가 서비스 '마음첵'과 우울·불안 관리 서비스 '마음정원'을 제공한다. 수원과학대학교는 하이의 마음첵 서비스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고 정서 관리가 필요한 구성원에게 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음첵'은 디지털 바이오마커기반 정신건강 평가 서비스다. 지난 2022년부터 한국의료재단(KMI)에 제공되어 왔으며 지난달 기준 누적 100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마음정원'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엥자이렉스'의 웰니스 버전이다.
또 하이와 수원과학대학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는 “하이의 우수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의 스트레스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고, 우울감 완화를 위한 맞춤형 컨텐츠 제공을 목표로 연구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당사 서비스를 교육기관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수원과학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서비스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