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경실련이 발표한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경실련은 지난 12일 “역대급 정쟁으로 치달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정책 국감에 힘썼다"며 정진욱 의원을 포함한 15명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
정 의원은 국정감사 활동에서 재벌개혁 분야에서 재벌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인한 산업 공동화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삼성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의 RE100 대응이 미비한 점과 배달앱 불공정 문제 등을 지적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정 의원은 “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광주의 경제적·산업적 기반을 키우고 지키려는 노력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첫 국정감사에 임했는데 경실련이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면서 “ 국감 기간에 보좌진들과 팩트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꼼꼼히 자료를 분석하고 대안 제시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 의원은 이어 “국감 첫날인 지난달 7일 식품업계 대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이 등록한 아이밀 상표를 침해한 소송전을 중재해 ㈜아이밀에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낸 점도 이번 국감 성과 중 하나" 라면서 “앞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그리고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실련은 지난 9월 30일 국감이 민생 안정을 위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 민생 안정을 위한 50대 의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기간 중 주요 상임위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총 27개 피감기관이 포함됐다.
평가는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으며, 정책 대안의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9점 척도로 점수화해 상임위 의원들을 선정했다. 정략적 발언이나 비합리적 질의는 평가에서 제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