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안정적인 가을배추‧무의 원활한 수급과 소비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 지원과 채소가격안정제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가을배추 재배 면적은 전국 재배 면적(1만2796헥타르(㏊))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정식 초기 고온과 가뭄으로 일부 생육 부진이 있었으나 작황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출하 중이다.
도는 김장철 가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토양 미생물 제제 및 뿌리혹병 예방 약제를 지원하고, 산지 유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74억원을 지원 완료했다.
또 소비지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339억원을 투입하여 채소가격안정제, 채소류 수급안정자금 조성,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가을배추 생육 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생육 상황과 산지 출하 동향 등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김장철 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안정적인 도내 농업인의 소득 보전과 함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강원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강원도는 김장철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계속해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