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권 전문관리자 2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상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상권법' 제24조에 따르면 자율상권구역은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상권 전문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8월부터 4개월 간 자율상권조합 행정운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역 현장견학, 멘토링 등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소진공은 이중 검증시험을 통과한 2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양성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앞으로 자율상권조합에서 의결된 사업 운영, 사업운영계획 및 예·결산, 자율상권조합 자산의 취득·관리·처분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소진공은 내년 중 3기 교육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역상권법에 근거한 상권 전문인력을 배출해 매우 뜻깊다"며 “상권 전문인력이 공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