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4일 오전 덕성여대 대강의동 103호에서 '제4회 DUKSUNG 지역협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DUKSUNG 지역협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협업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최주희 지역협업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장욱 창업지원단장과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한정우 창업지원센터장을 포함한 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공모전에는 총 18팀(24명)이 참가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디지털 서포터즈(최우수상)', '도봉이 빠지면 PARTY가 아니지(우수상)', 'Connect(장려상)', '상부상조(장려상)' 총 4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서포터즈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덕성여대 IT미디어공학전공,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경영학전공 학생들과 협력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지역 상인들이 온라인 홍보 및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받은 '도봉이 빠지면 PARTY가 아니지'팀은 도봉구와 덕성여대가 협력한 지역 축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팀은 도봉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 행사 및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대학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축제를 제안했다.
장려상은 두 팀이 수상했다. 첫 번째 팀은 'Connect'로, 덕성여대와 강북청년창업마루의 연계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도봉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봉역사문화길 도슨트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두 번째 장려상 수상팀인 '상부상조'팀은 덕성여대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활용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웹사이트 개발, 번역, 홍보 등 다양한 실무 활동을 통해 지역 상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외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 모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장욱 덕성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지역과 학생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교와 지역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