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파행 끝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원주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예결위원장 선임을 두고 이견차를 보이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공방전을 이어왔다. 3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차은숙 의원을, 부위원장에 나윤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예결위는 4일부터 18일까지 2025년도 원주시 본예산 1조6677억원과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예결위 구성은 원주시의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의와 협력을 이끌어내며 의회의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차은숙 위원장은 “예결위가 시민의 혈세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꼼꼼히 심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윤선 부위원장 역시 “정파를 떠나 시민을 위한 재정 심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