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9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교통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과천 미래100년 교통포럼'을 개최한다.
과천은 경기남부권과 서울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과천지구 조성사업, 공동주택 재개발 등으로 인해 오는 2035년까지 인구가 약 14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통수요 증가와 효율적인 교통체계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포럼은 과천시 도시교통체계를 진단하고,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맞춰 교통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이 '과천시민이 중심이 되는 교통혁신'을 주제로 과천의 전반적인 교통체계와 개선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이종호 ㈜삼안 도로사업본부장이 '과천 도시성장을 고려한 연계교통축'을 주제로 도로교통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다. 이후 금기정 명지대학교 교수(교통공학과)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패널로는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철도경영정책학과),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평가연구팀장, 빈미영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선임연구위원,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기자,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이 참여한다.
포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천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통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도로 조정, 신호체계 조정, 마을버스 증차 등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