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4일 오전 9시 홍남표 시장 주재로 비상계엄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당초 오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이날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면서 시간이 변경됐다.
창원시는 전날 밤 11시 정부의 비상계엄 포고령 발표 직후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홍 시장은 전 간부 공무원에게 이날 오전 7시 비상 회의 준비를 지시하고, 오전 1시 30분경 시청으로 출근해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모색했다.
홍 시장은 “계엄은 해제됐지만, 전 부서는 상황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을 해주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무원들은 동요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