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경로당 전기세 추가지원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경로당에 전기세(냉난방)를 추가 지원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달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진 뒤 주민고통 경감을 위한 신속 지원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즉각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피해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운영했다.

아울러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해 다방면에 걸쳐 발 빠른 대처를 이끌어냈다. 이어 소음으로 창문 개방이 어려운 피해지역 경로당 12곳(월곶 6곳, 하성 6곳)에 대해 전기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을 넘어 피해를 위로하고 안정적 생활여건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결정됐다. 김포시는 이번 주까지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접수받아 즉각 추가 지원을 나설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5일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그동안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주민 동참 대남방송 소음피해 측정 △마을회관 태양광발전 설치 △피해지역 주민 임시숙소 지원 △가축농가 소음피해 조사 △대남방송 피해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등을 신속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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