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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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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글로벌 불닭볶음면 열풍에 분기 최대 매출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2 08:44
에스앤디 CI

▲에스앤디 CI

KB증권은 12일 에스앤디에 대해 올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 글로벌 매출액이 성장하는 가운데 불닭볶음면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도 동반성장하고 있어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289억원을,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불닭볶음면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면서 액상, 분말 소스를 공급하는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이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5억원, 137억원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포인트로는 고객사의 매출 성장 지속과 공장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 사업 다변화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으로 K-푸드 열풍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사의 불닭볶음면이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입점했다"며 “에스앤디는 지난 3일 공장 증축 및 생산설비에 160억원을 투자하기로 공시하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공장 증설 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일반기능식품소재에서 사업 다변화를 모색하는 것 또한 차기 성장 모멘텀"이라며 “기존 식품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간편식, 조미료 등 완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트렌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무구조가 양호한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에스앤디는 올 3분기 말 기준 유보율 2977%, ROE 27.3%, 현금성자산 약 323억원, 무차입 경영 등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며 “다만 주요 고객사향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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