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미국 혈액원 인수를 통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40분 기준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900원(8.89%) 오른 1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날 ABO홀딩스 지분 전량을 약 138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 목적은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31일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내 알리글로의 높은 수요에 맞춰 당초 예정됐던 2027년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러한 혈액원 인수를 반영해 2025~2026년 '알리글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