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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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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선 광역철도 14일 개통···지방 광역철도망 시대 열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2 14:29

구미~대구~경산 간 61.8km 광역철도 운행

14일 개통하는 대경선 노선도.

▲14일 개통하는 대경선 노선도.

경부선 철도 지방권 최초로 대경선 광역철도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대경선 개통식을 개최하고 14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경선은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이다. 사업비 2092억원이 투입, 2019년 착공했다.


대경선은 일반철도(새마을, 무궁화)가 운영 중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과 기존역을 최대한 활용해 전동차를 투입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왕복 32회 운행하던 구미~경산 구간에 광역철도 전동차를 왕복 100회 추가 투입해 전체운행 횟수가 4배 증가한다. 평일 출·퇴근시간에는 19분 간격으로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최고속도 100km/h(표정속도 65㎞/h) 전동차 운행을 통해 구미역에서 서대구역까지 37분, 동대구역에서 경산역까지는 1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북삼역(경북 칠곡군)은 내년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경선 기본운임은 1500원이다. 10km 초과 시 5km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시도 경계 통과 시 200원의 초과요금이 발생해 구미에서 경산까지 최대 28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대경선 개통은 지역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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