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현주

zoo1004@ekn.kr

이현주기자 기사모음




12월 전국서 막차 분양 이어진다…1만1800여 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3 09:43
연내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연내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연내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막차 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와 각 사 자료를 보면 연내 전국에서는 13개 단지, 총 1만1,892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물량인 2만4840가구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2곳, 2546가구 △충남 2곳, 2213가구 △인천 2곳, 2194가구 △경기 2곳, 1,469가구 △서울 1곳, 999가구 △대전 1곳, 952가구 △세종 1곳, 698가구 △전남 1곳, 560가구 △경남 1곳, 261가구 순이다.


업계는 내년 분양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올해 안에 분양하는 단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가가 급등하고, 내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4700원으로 전년 동월(1681만200원) 대비 13.05% 상승했다.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약 74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또한, 내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6만3699가구로, 올해(36만3,851가구) 대비 27.53%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입주 물량이 15만7207가구로, 20만 가구를 밑돌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만큼 올해 안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주요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