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대료 만 원 공공임대주택 50호 조성 목표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양 기관 상호협력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인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50호를 공급한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와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고흥읍 성촌리 일원에 들어서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고흥군청, 등기소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대형마트, 병원, 약국, 어린이집, 편의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도비 150억 원이 투입되며, 주택은 50호 아파트로 조성된다. 규모는 신혼부부형(84㎡)과 청년형(60㎡)으로 나뉘며, 거주기간은 신혼부부는 최장 10년, 청년은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이거나 태아를 포함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가 해당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협약은 주거 문제 해결과 인구 유입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과 인허가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모 사장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성공을 위해 군, 공사, 건설사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설계, 사업 승인, 공사 착공 등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을 민선 8기 군정 핵심과제로 삼아 △전남형 만원주택(50호) △점암면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남양면 체류형 귀농어 귀촌주택(11호) △고흥읍 스마트 영농빌리지(60호) 등 청년, 신혼부부, 귀농어귀촌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성료
200여 명 참석…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 전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나주씨티호텔 별관에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이문희 여성자원봉사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김숙희 나주시새마을부녀회장, 나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단체), 자원봉사자 정종수·서영호 씨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오봉임·봉사순·신순아·고가이에밀리야·전지은 씨는 나주시장 표창 영예를 안았다.
전문자원봉사단체에서 준비한 장수복, 목도리 등의 물품들을, 선난봉사회는 장수를 기원는 수의 8벌을 후원했다. 나주재봉쟁이는 아동의류 20벌, 뜨개사랑봉사단은 목도리 80개를 각각 제작해 아동복지시설 4곳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중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오르미가, 영강동 여성자원봉사회는 아동 복지, 취약계층 건강 및 복지, 학교 주변 경관개선 등 사업 성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나눔이 나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나주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전했다.
◇담양군, '제6회 담양산타축제' 준비 '착착'
처음으로 중앙로에서 개최되는 산타축제, 성공적인 개최 노력 '박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제6회 담양산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가 한창인 담양읍 중앙로 현장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이병노 담양군수, 김해운 산타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읍·면장 등 70여 명이 중앙로에 설치된 경관 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거리 행진, 개막행사 진행 방법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6회 담양산타축제는 위축된 담양읍 중앙로 원도심 일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앙로에서 개최된다.
'중앙로 56, 겨울 마법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중앙로 일대 구간별로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축제 당일에는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개막 축하공연(울랄라세션, 김다나, 아카펠라 공연)이 이어지며, 산타 캠프파이어와 소원트리 등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원도심 일대는 2일간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되며 이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대책 마련 등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중앙로에 다채롭고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가 체류형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제맥주 만들고, 고향에 간식 보내고…장성군 고향사랑기부 이색 답례품 '눈길'
답례품선정위 회의 통해 8개 품목 4개 업체 추가 선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8개 품목, 4개 업체를 추가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 가운데 '별내리마을 수제맥주·천문체험'은 전라남도 고향마을 활성화사업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다. 장성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향에 온정을 전할 수 있는 답례품도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뒤 답례품 항목에서 '고향마을 간식보내기'를 선택하면 원하는 경로당에 답례품 금액 상당의 간식을 제공한다.
이번 품목·업체 추가 선정으로,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규모는 총 79개 품목 68개 업체까지 확대됐다.
곽영호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부자들에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액의 30% 이내로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참여 문의는 장성군 총무과 자치분권팀으로 하면 된다.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지역 농업 경쟁력 “쑥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17일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평군 명품 쑥(떡) 가공센터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4억 59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단길에 위치한 가공센터는 부지면적 7746.9㎡에 건축면적 283.27㎡ 규모로, 쑥 전처리와 떡 가공을 위한 최첨단 설비 139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쑥 전처리부터 떡 가공까지 체계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고품질의 쑥떡 제품을 개발·보급한다. 주요 설비에는 버블세척기, 냉각탱크, 착유기, 스팀보일러 등 첨단 가공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인절미, 앙꼬떡, 송편 등 다양한 제품을 브랜드화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명품 쑥(떡) 가공센터는 함평군의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함평 쑥떡이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