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시민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및 공약이행평가 SA등급을 획득하며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최원철 시장은 18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의 주요 공약 이행률이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82.7%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도시 개발과 현안 사업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내년에는 공약 이행률을 85%까지 끌어올려 시민들의 행복 증진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제2금강교 건설이 7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완공 목표는 2026년으로 설정됐다.또한 공주-세종 광역 BRT노선 승인을 받아 착공에 돌입했으며 금강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소상공인 지원, 공주페이 운영, 우수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총 62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8천억 원의 투자와 554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첨단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스페이스솔루션 및 청명첨단소재 등의 기업 투자를 유도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교육·복지 정책에서는 평생학습 도시로 재지정되고 중학생 국외 현장 체험 학습 지원 등을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했으며 스마트 로드당 구축과 응급환자 의료지원 확대 등을 통해 시민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백제전 개최로 역대 최대 방문객 수인 160만 명을 기록했고,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야간 관광 특화도시 프로젝트 선정은 공주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농업 부문에서도 농산물 수출 확대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으로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였고 외국인 근로자 공급 규모를 늘려 농업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특히 '공주알밤'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민선 8기의 노력은 시민 건강관리 강화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전방위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농특산물 브랜드화 및 해외 시장 확대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들은 앞으로도 공주시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