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오는 23일 반다비 빙상장의 정식 개장을 알리며 지역 주민들과 동계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안겼다.
18일 시에 따르면 개장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함께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가 주요 인사로 참석하며, 장애인체육회 학부모 정책참여단 및 지역 주민 약 2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시범운영 기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반다비 빙상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동계 종목 체육시설로서 사회 통합과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장식 축하 무대에서는 세종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피겨 유망주 차영현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가 화려한 공연과 시범경기를 선보인다.
반다비 빙상장은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평일과 주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성인은 4,500원, 청소년은 4,000원, 어린이는 3,500원의 자유 이용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무료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모든 회차가 빠르게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서 링크장 시설 점검과 이용객 불편 사항 개선 작업도 완료됐다.
이번 개장을 통해 세종시는 동계 스포츠 활성화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