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제30회 조선일보 환경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인 '그린시티'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주민 중심의 환경 인식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
예천군은 환경문제를 주민 삶과 밀접히 연결된 과제로 인식하고,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계적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및 배기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친환경 대중교통을 도입했으며, 축산 분뇨 및 폐수 처리시설 관리 강화, 폐현수막과 연탄재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해 자원 순환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주민 참여로 빛나는 특색 있는 환경 정책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환경 정책은 예천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2021년 시작된 '쓰담달리기'는 지금까지 2,030개 단체와 누적 35685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클린예천 보물마차'는 마을 단위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인센티브로 상품권을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90톤의 캔과 페트병을 수거하며 지역 전체 재활용품 수거량의 35%를 기록했다.
김학동 군수는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밝히며,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친환경 사회를 실현하며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