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고밀도 이차전지 육성…전선-전력기업 ’수혜’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주도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의 최종 납품처가 LG화학과 현대차이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협력회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양극재 기업은 코스모신소재, 포스코ESM이며 음극재 기업은 포스코켐텍, 일진전기, SJ신소재이다. 전해액 분야에선 엔켐과 에스티팜, 세라믹 코팅 분리막 기술 개발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수산고분자가 참여한다.
코스모신소재는 새한 미디어가 모태가 된 기업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광학 렌즈에 장착하는 이형필름, 절연필름, 점착필름 등 기능성 필름과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토너를 생산하고 있다. 기능성 필름은 올해 상반기 327억5100만원, 토너와 LCO 계열 양극재에선 551억9000만원을 팔아 총 879억41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영업이익을 냈다. 2015년 영업손실은 70억2916만1000원, 2014년 132억2230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엔 23억1359만4000원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ESM은 포스코가 모기업을 2012년 인수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양극재와 LTO계열 음극재를 생산한다. 아직까지 투자하고 있는 중이지만 포스코ESM 관계자는 "올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되면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80%이상 니켈이 함유된 양극재 개발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잘 알려진 음극재 기업이다. 중국산 천연흑연이 워낙 저가이기 때문에 한국은 음극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사업이 뛰어들어 한국 기업의 음극재 기술 자립도를 0%에서 1%로 올려놨다. 경영실적도 양호하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5492억원과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전력선과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시스템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전선은 LS전전, 대한전선, 가온전선을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지소재 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전선의 매출액은 2672억6200만원, 영업이익 60억1800만원이며 매출출의 27%를 차지하는 전력시스템은 매출 920억6000만원 영업이익 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신규사업으로 초고압 가스절연차단기와 이차전지 관련 소재가 있다. 이 분야 매출은 미미한 편이다. 일진전기는 올 상반기 3379억8800만원의 매출과 39억1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J신소재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2013년 5월에 설립돼 이차전지 소재와 제조판매업, 선박블록 제조,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 플랜트설비 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금은 유상증자를 거쳐 2015년 현재 49억8000만원이다.
2012년에 설립된 엔켐은 제일모직에서 전해액 사업을 진행하던 인력이 독립해 설립한 기업이다. 전기차용 전해액은 아직 중국이 한국의 품질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에 따르면 전해액 공장 규모를 계속 늘려 갈 계획이다. 전기차용 전지 전해액을 주로 생산하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월 100톤 이상 전해액을 공급한다. 이 밖에 LG화학과 공동으로 고체전해질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매출액은 66억1600만2778원이며 영업이익은 2억1905만3326원이다.
에스티팜은 14일 전년도 매출액을 뛰넘는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최근 매출액은 1380억5215만5208원이다. 공급계약은 1519억4250만원으로 매출대비 110.06%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이다. 신규사업분야로 올리고 신약 CMO 와 자체신약, 정밀화학을 꼽고 있다. 특히 정밀화학 분야에서 고용량, 고안정성의 양극활성물질 등 2차 전지 소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분리막 제조 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분리막 원단의 물성을 최적화하고 다층구조의 분리막을 양산을 담당한다. 수산고분자는 고분자 접착제를 양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 분리막은 친환경성을 고려해 기존 유기물에서 탈피 수계로 제작돼 이들 기업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는 구회진 전지연구조합 본부장. 사진=안희민 |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양극재 기업은 코스모신소재, 포스코ESM이며 음극재 기업은 포스코켐텍, 일진전기, SJ신소재이다. 전해액 분야에선 엔켐과 에스티팜, 세라믹 코팅 분리막 기술 개발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수산고분자가 참여한다.
코스모신소재는 새한 미디어가 모태가 된 기업이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광학 렌즈에 장착하는 이형필름, 절연필름, 점착필름 등 기능성 필름과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토너를 생산하고 있다. 기능성 필름은 올해 상반기 327억5100만원, 토너와 LCO 계열 양극재에선 551억9000만원을 팔아 총 879억41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코스모신소재는 올해 영업이익을 냈다. 2015년 영업손실은 70억2916만1000원, 2014년 132억2230만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엔 23억1359만4000원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ESM은 포스코가 모기업을 2012년 인수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양극재와 LTO계열 음극재를 생산한다. 아직까지 투자하고 있는 중이지만 포스코ESM 관계자는 "올 하반기 매출이 본격화되면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80%이상 니켈이 함유된 양극재 개발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잘 알려진 음극재 기업이다. 중국산 천연흑연이 워낙 저가이기 때문에 한국은 음극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사업이 뛰어들어 한국 기업의 음극재 기술 자립도를 0%에서 1%로 올려놨다. 경영실적도 양호하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5492억원과 영업이익 309억원을 기록했다.
일진전기는 전력선과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시스템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전선은 LS전전, 대한전선, 가온전선을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지소재 분야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전선의 매출액은 2672억6200만원, 영업이익 60억1800만원이며 매출출의 27%를 차지하는 전력시스템은 매출 920억6000만원 영업이익 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신규사업으로 초고압 가스절연차단기와 이차전지 관련 소재가 있다. 이 분야 매출은 미미한 편이다. 일진전기는 올 상반기 3379억8800만원의 매출과 39억1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J신소재는 201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2013년 5월에 설립돼 이차전지 소재와 제조판매업, 선박블록 제조,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조, 플랜트설비 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금은 유상증자를 거쳐 2015년 현재 49억8000만원이다.
2012년에 설립된 엔켐은 제일모직에서 전해액 사업을 진행하던 인력이 독립해 설립한 기업이다. 전기차용 전해액은 아직 중국이 한국의 품질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에 따르면 전해액 공장 규모를 계속 늘려 갈 계획이다. 전기차용 전지 전해액을 주로 생산하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월 100톤 이상 전해액을 공급한다. 이 밖에 LG화학과 공동으로 고체전해질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매출액은 66억1600만2778원이며 영업이익은 2억1905만3326원이다.
에스티팜은 14일 전년도 매출액을 뛰넘는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최근 매출액은 1380억5215만5208원이다. 공급계약은 1519억4250만원으로 매출대비 110.06%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이다. 신규사업분야로 올리고 신약 CMO 와 자체신약, 정밀화학을 꼽고 있다. 특히 정밀화학 분야에서 고용량, 고안정성의 양극활성물질 등 2차 전지 소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분리막 제조 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분리막 원단의 물성을 최적화하고 다층구조의 분리막을 양산을 담당한다. 수산고분자는 고분자 접착제를 양산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과제에서 분리막은 친환경성을 고려해 기존 유기물에서 탈피 수계로 제작돼 이들 기업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