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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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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B737 외 5개 기종 약 268억 원 규모 부품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3 14:38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가 협력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약 268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보잉社 대형항공기 B737, B767, B777, B787, 미쓰비시社 대형항공기 MRJ, 봄바르디어社 C-시리즈, 총 6개 기종의 동체 및 날개 부품에 대한 것이다. 품목별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공급하게 되며, 계약 규모는 약 268억원이다.

아스트는 이번 스피릿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봄바르디어 향 제품의 신규 공급처 추가 및 단일통로기종 커버리지 확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스트 관계자는 "기존에 SAC(Shenyang Aircraft Corporation)와 루왁(RUAG)을 통해 봄바르디어社 부품을 공급하고 있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스피릿을 통한 공급이 가능하게 돼, 공급처 확대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미쓰비시社의 MRJ가 신규 공급 기종으로 추가되어, 민간항공기 단일통로기종에 대한 커버리지도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아스트 김희원 대표는 "올해는 보잉, 에어버스, 봄바르디어, 엠브라에르 등 민항기 제조사들의 단일통로항공기 신규 모델들이 공급이 확대되는 시기"라며 "동체조립사들의 신규 아웃소싱 물량이 발생하기 때문에 당사와 같이 부품과 조립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의 신규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는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신규계약을 수주했다. 보잉, 에어버스, 봄바르디어, 엠브라에르의 4대 메이저 항공기제조 업체에 민항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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