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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행주, 난치병 진단에 실명 위기 "아침에 일어나니 뿌옇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26 11:48

▲'쇼미더머니6' 행주 (사진: Mnet '쇼미더머니6')


[에너지경제 정혜주 기자] '쇼미더머니6' 행주가 난치병 진단을 받고 실명 위기에 놓인 사실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행주는 실명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곡 'Red Sun'으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에서 행주는 "어두운 그대로 내버려 둬. 억지로 밝아질 거 뭐 있어. 딱 촛불 하나 정도. 저 조명 따윈 내게 빛이 될 수 없어"라며 실명에 대한 심경을 랩으로 대신 전했다.

이어 행주는 "눈뜨고 다시 찾아온 아침. 혼자만 또 흐리멍텅한 날씨. 습기 가득 찬 왼쪽의 눈을 바라본 내 꿈만은 선명하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행주는 '쇼미더머니6'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왼쪽 눈이 안 보인다"며 "갑자기 하루아침에 일어났는데 뿌옇게 안보였다. 스트레스가 가장 큰 문제라고 하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행주는 "병원을 갔더니 실명의 위험이 있고 난치병이라고 하더라. 완치가 불가능한. 지금은 그냥 매 순간 순간 즐겁다. 눈이 안 보이고 어지럽고 다 뒷전으로 미루고 신났던 게 제일 컸기 때문에 오히려 즐겁게 부딪혀 보려고 한다. 그러면 완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행주는 '쇼미더머니6'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우승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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