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인생 찾기'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캠페인으로, 1차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올해까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총 2500여명의 신청자 중 관절상태와 경제적 상황 등을 검토해 500여명의 환자들에게 무릎관절염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제2회 캠페인은 1차 캠페인을 보완해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활기찬 인생 찾기 캠페인'은 전국의 노인성 무릎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인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의 의료보호 1종, 2종 또는 차상위계층이나 건강보험 대상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분 중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는 전화(1670-8893)로 가능하다.
한편 무릎관절염은 무릎의 뼈와 뼈 사이에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오랜 마찰 끝에 닳고 찢어져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의 10명 중 9명이 50세 이상으로 중년층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 없는데, 많은 환자들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상당수가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에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선 노인성 질환 중 심각한 활동 장애를 유발, 대인 및 사회적 활동의 제약을 초래하는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활기찬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이수근 사무총장은 "형편이 어려운 노인일수록 건강 상의 문제가 경제 활동과 직결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혜택을 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