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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전] 에프앤가이드 "소비자 거래 확대로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03 14:07
8일~9일 청약<BR>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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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호 에프앤가이드 각자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프엔가이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B2C(기업간 소비자와의 거래) 등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군호·이철순 에프엔가이드 각자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및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으로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과 IT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에프앤가이드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 및 처리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

이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 기록하며 2018년 대비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을 기록, 2018년 대비 115.42% 늘어났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누적 22.4%를 기록하면서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2009년부터 11년 연속 배당을 하면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는 와이즈에프엔과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AI와 빅데이터의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실제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정보의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상장지수펀드(ETF)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현재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 융합으로 신규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식과 펀드부문의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관계회사인 웰스가이드(개인자산 종합관리기업)를 통해 보험과 연금부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에프앤가이드의 공모 예정가는 5200원~6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원~106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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