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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불안에 기술주 추락…테슬라 주가 이틀째 내리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24 00:40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3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불안이 심화하면서 급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55포인트(0.71%) 하락한 31,298.1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1.47%) 급락한 3,819.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1.96포인트(3.78%) 추락한 13,021.09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 동향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가파른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저금리의 혜택을 받아온 고성장 기술주가 타격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전일 8.5% 이상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7%대 하락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전반적인 기술주의 불안은 물론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받는 양상이다. 테슬라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거 투자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애플 주가도 장 초반 4% 내외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최근 금리 상승세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견해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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