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PR 공식 블로그) |
22일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소는 올해 1∼5월을 기간으로 설정하고 작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이같이 발표했다. 매스미디어와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포함한 온라인 커뮤니티 전 채널에서 여름 휴가와 관련해 약 8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작년 기준 사람들은 여름 휴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름 휴가’ 자체에 대한 언급량이 19%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정부의 ‘백신 여권 제도’ 도입 논의 등 상황 호전에 대한 희망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최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여름 휴가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2020, 2021 여름 휴가 언급량 및 속성 순위 비교 |
그러나 올해에는 ‘근교여행’, ‘한달살기’, ‘캠핑카’ 등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춘 키워드들이 등장해 해외 대신 국내 여행으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 2021 여름 휴가 주요 차별·공통 키워드 분석 |
더불어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랜선’과 같은 ‘홈캉스’ 키워드도 새롭게 나타났다. 커플 휴가는 오히려 전년 대비 버즈량이 약간 증가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한 고품질 펜션에 대한 니즈(Needs)가 새롭게 등장했다.
모든 유형 중 우정 휴가는 외부 활동과 내부 활동에 대한 니즈가 둘 다 나타났고, 내부 활동의 경우에도 ‘취미 활동’, ‘홈파티’ 등 비교적 능동적인 요소가 두드러졌다. 나 홀로 휴가는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휴가에 대한 언급이 많았고, 혼자 사진을 찍으면서 조용히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미술관’ 관련 언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0, 2021 가족 휴가 유형 핵심 키워드 비교 분석 |
▲2020, 2021 기업 프로모션 관련 언급 키워드 매스미디어 비교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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