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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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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토요타 ‘우븐 시티’ 1단계 완공 발표…올 가을 오픈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7 17:34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조성한 우븐 시티 1단계 전경. 사진=토요타자동차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조성한 우븐 시티 1단계 전경. 사진=토요타자동차

토요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린 CES 2025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인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의 1단계 건축이 완료됐음을 발표하고 2025년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토요타는 2018년 CES에서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변혁을 선언한 후 2020년 CES에서 '우븐 시티' 구상을 처음 공개했다.


우븐 시티는 2021년 2월 23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의 토요타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갔으며, 2024년 10월 말 최초 실증을 위한 1단계 건물이 완성됐다.


우븐 시티는 친환경적인 설계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Quality of Life)'을 목표로 하는 도시로 설계됐으며 이를 인정받아 일본 최초로 “LEED for Communities"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는 내부 설비 공사 및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며, 2025년 가을 이후 실증을 시작으로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또 기존 히가시후지 공장의 일부 건물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모노즈쿠리(장인 정신)의 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시에 2단계 조성 공사도 시작되어 1단계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에 필요한 요건을 반영하고 있다.




우븐 시티는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라는 철학을 가진 '인벤터스(Inventors)'가 모빌리티의 확장을 목표로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벤터스에는 토요타 그룹을 비롯한 외부 기업, 스타트업, 창업자 등이 포함된다. 토요타의 제조 기술과 WbyT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븐 시티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위버스(Weavers)'라 불리며, 이들은 실증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기에는 토요타 및 WbyT 관계자와 그 가족 약 100명이 거주하며, 점차 외부 인벤터스와 그 가족들로 확대될 예정이다. 1단계 지역 최종 인구는 약 360명, 전체 도시 완성 시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는 ENEOS, 일본전신전화(NTT), 린나이 등 기존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2025년 여름에는 스타트업과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및 연구기관도 우븐 시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토요타와 WbyT는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사람, 물건, 정보, 에너지를 연결하는 모빌리티의 확장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가능성을 넓히고, '행복의 양산'이라는 공통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육·해·공 모빌리티를 넘어 우주 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WbyT는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출자와 로켓 양산화 지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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