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부산시 확대간부회의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 시정 주요 현안 공유, △민생·경제안정 대책 마련, △‘따뜻한 공동체가 만드는 15분 도시 부산’에 대한 기관별 추진상황 보고 등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최근 약 10년 만에 4%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 무엇보다 석유류와 가공식품·외식 부문의 가격 상승세가 심해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코로나로 힘든 시민들이 더 힘들어지지 않도록 민생경제안정대책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5분 도시 정책에 대해 "단순한 생활권계획의 가이드라인이 아닌 ‘삶의 만족도 1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를 함축한 융합정책인 만큼 시와 구·군, 행정조직과 민간의 협치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15분 도시는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생활권별로 시범 구역을 지정하여 도시 모델을 만들고, 시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때도 시민과 지역사회 주도로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곧 출범할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역대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위와 엑스포 TF도 설치되었으며, 부산발전 공약의 국정 과제화는 물론이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도 국비 확보 노력을 동시에 진행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엔데믹(풍토병화) 시대가 언급될 정도로 안정적인 일상회복에 주력하는 양상이지만, 그럴수록 소외 없는 확진자 관리는 물론, 의료체계의 일상적인 대응체계 전환을 준비하고, 시민들의 자율방역 중요성에 대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부산이 보다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는 물론이고 각 구·군도 얼마간의 시간은 업무대행 체계가 불가피한 만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기 바란다"라며, "공직자의 선거 중립의 자세는 물론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차질 없는 선거 사무 준비에도 전력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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