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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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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정] 부산시, 지메이코리아와 5200억 투자 양해각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22 10:33
[부산시 동정] 부산시, 지메이코리아와 5200억 투자 양해각서

▲지사글로벌 일반산단 조감도와 물류센터 건립 위치(붉은 선).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시, 지메이코리아와 5200억 투자 양해각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지메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이하 지메이코리아)와 지사글로벌 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52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권혁진 지메이코리아 대표이사, ㈜지사글로벌개발 박진성 대표,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시가 밝힌 투자양해각서 내용으로는 먼저, 지메이코리아의 경우 △지사글로벌 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장 신설 및 투자로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노력, △원자재 현지조달 및 지역업체 협력사 참여 등이며, 부산시는 △지메이코리아의 성공적인 부산 정착과 투자 등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지메이코리아는 향후 부산 강서구 지사글로벌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 1810㎡의 부지에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연면적 약 39만 910㎡)의 상온 및 저온 물류센터를 롯데건설㈜과 함께 2026년까지 건립 완료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서 근무할 관리 운영·현장 작업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6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메이코리아는 2015년 3월 설립한 투자 법인으로 경기도 이천 작촌 물류센터(약 4만 1000㎡)와 이천 장평 물류센터(약 12만 8000㎡) 등 다양한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2월에는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롯데마트 시흥배곧점과 4월에는 홈플러스 부산센텀시티·영등포·금천·동수원점을 매수하는 등 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규모 투자 계획과 함께 신규 일자리 창출 소식에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물류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혁진 지메이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산시민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지역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2일부터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 개최

부산시는 22일부터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가 비대면으로 개최되고 오는 30일 벡스코에서는 대면 박람회도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함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민·관 협력 기반,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부산 150개 사, 울산 60개 사, 경남 80개 사 등 총 290개 사 참여해 구인 인원 2400여 명을 모집한다.

특히 오는 30일 열릴 대면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관·특별관·이벤트 관 등 운영, 취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처음 열렸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내년에는 울산, 2024년에는 경남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구직자는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들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추석 명절, 건설현장 노임·공사대금 등 체불실태 특별점검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근로자 노임, 하도급 및 자재·장비 대금 등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3(화)일부터 내달 8일까지 17일간 ‘체불 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 점검에서 시 본청은 물론 자치구·군과 산하 건설공기업(교통·도시공사, 시설공단)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별 점검반을 꾸려 관내 건설현장 70여 곳을 방문 점검한다.

특별 점검반은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 △공사·하도급 대금 집행실태 △건설기계 대여대금 적기 지급 여부 등 건설공사 관련 각종 체불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관계자 면담 및 현장서류 조사도 병행해 추석 전까지 각종 체불이 해소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점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지시정 또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제한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건설현장의 상대적 약자인 건설근로자나 하도급 건설사, 자재·장비 업체가 체불없이 따뜻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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