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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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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후경영대상] 고흥군, 특화작목 실험 재배 등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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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흥군은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흥군이 마련한 기후변화 적응 인프라는 △농업기반 조성 및 농축산 생산 안정성 제고 △산림분야 사전예방 구축을 통한 산림저해저감 △수자원공급망을 통한 생태보전 및 보호이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5대 세부시행 계획으로는 △폭염 및 자외선 피해 저감대책 마련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안전도 조사 및 재해지도 작성 △재해 모니터링 및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민관 재해대응프로그램 개발 △기후변화대응 특화작목 실험재배 및 과수산업 육성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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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로고.


고흥군은 에너지자립률을 높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 보급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에는 고흥군 도양읍에 사업비 10억7900만원(국비 5억4300만원)을 투입해 140개의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려 고흥군 내 5개 읍면에 245개 태양광 및 태양열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전기차 보급과 대기배출시설 교체에도 나서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 2017년 2대에서 올해 150대로 보급을 늘렸다. 대기배출시설의 사용 연료는 고체연료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전환하도록 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군청사

▲고흥군청.


탄소중립 활동에 나서면서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했다.

지난 8월 12일에는 깨끗한 고흥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군의 탄소중립 활동을 알렸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76개 경로당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쿨루프 설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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