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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제238회 임시회...6일부터 8일간 일정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7 00:40

올해 원주시 주요업무보고 및 의안 심의

238회 임시회

▲원주시의회 제238회 임시회가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원주시의회는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6일 열고 13일까지 8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첫 회기로 시 집행부의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각종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한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하고 관계기관에 발송했다.

이어지는 5분 자유발언에는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에 관한 제언(최미옥) △폐지 수거 어르신 안전망 구축(박한근)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제 도입 촉구(김학배) △경계선지능인, 지원정책의 시급성(곽문근) △원주시, 새해에는 공존과 협력의 행정 촉구(손준기)를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을 제시했다.

최미옥 의원은 "우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물리적·법적 규제와 적정한 교육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해 △교육계획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청소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인터넷중독 예방에 관한 교육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제안했다.

박한근 의원은 지난해 8월경 새벽 시간 단구동에서 폐지 실은 손수를레 밀고 가던 80대 어르신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예를 들며 "폐지 수거 어르신들은 하루 수입은 1만428원으로 스스로 안전 장비를 구입하기 형편이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수거 활동을 위해 원주시와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배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인증제’ 도입을 촉구하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원주시지부와 MOU 체결을 통해 원주시 로컬푸드 사용을 유도하고 ‘외식업 로컬푸드 사용 인증체계 구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외식업계의 로컬푸드 사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 제안했다.

곽문근 의원은 "지적장애인과 비 지적장애인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경계선지능인을 ‘조금 둔한 사람’인 줄로만 알고 넘어가다보니 사회 활동에 제약과 배제대상이 된다"며 "원주시는 아직 경계선지능인의 숫자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부모와 친지들의 시름을 덜어줄 제도 마련과 평생학습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복지도시를 만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손중기 의원은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민만을 위해서, 원주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약속했지만 지난 7개월간 전임행정 비판과 지우기로 많은 사업이 표류 및 지연되고 있다"며"중앙동 원일로·평일로 양방향 통행 원상복구, 상지대 후문길 양방향 원상복구 등 기존 타당한 근거로 진행한 사업을 또다시 수십억의 세금을 들여 원상복구 한다는 건 행정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꼬집으며 초당적인 소통으로 공존과 협력의 선진정치를 펼칠 것을 원강수 시장에게 당부했다.

이재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이므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및 규정 등 모든 사안을 면밀히 심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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