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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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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우천 속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1 22:46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사진제공=동두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제이쎄노가 주최-주관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체육회, 살로몬이 후원한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4월29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과 놀자숲에서 24개국 77명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총 1500명(50㎞ 660명, 22㎞ 530명, 10㎞ 3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트레일러닝(Trail-Running)은 비포장이지만 사람들 왕래가 많아 걷거나 뛰기 편하게 다져진 산길, 오솔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을 달리는 운동으로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시작돼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아시아까지 전파돼 큰 인기를 끌며 급성장 중인 종목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코스가 미끄러워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 없이 50㎞ 448명, 22㎞ 458명, 10㎞ 250명이 완주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사진제공=동두천시

특히 트레일러너 꿈의 무대인 ‘골든트레일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위한 ‘골든트레일 내셔널 시리즈’에 포함된 22K 종목이 동두천시 자연휴양림 내 놀자숲에서 출발해 관심을 모았다.

대회 결과, 50㎞ 코스 남자부 1위는 Jataraboon(태국, 05:50), 2위 김지수(06:15), 3위 고민철(06:25), 여자부 1위는 정설아(07:43), 2위 곽미희(07:58), 3위 장희주(08:34)가 차지했다. 22㎞ 코스는 남자부 1위에 신정식(02:10), 2위 이형오(02:12), 3위 이규환(02:14), 여자부 1위에 박수지(02:35), 2위 강현지(02:45), 3위 손효진(02:55)에게 각각 돌아갔다. 22㎞ 1위부터 30위까지는 2023 GTWS(골든트레일월드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공인 포인트 100점~102점까지 부여됐다.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제9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현장. 사진제공=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해 대회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1500명이 참가해 작년 대회(800명 참가)에 비해 2배 가까이 참가인원이 늘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트레일러너와 대회 관계자들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내년 10회 대회는 동두천시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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